CJ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일회성 이익이 사라진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CJ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621억5800만원, 영업이익 1464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355억1100만원으로 전년 2253억3500만원보다 39.9% 감소했다. 2024년에 발생했던 종속기업 투자주식 처분 이익 약 1626억원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3800억7900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23.2%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6.64%에서 2025년 말 12.65%로 3.99%포인트 하락했다.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CJ의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모두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핵심감사사항으로 CJ ENM과 CJ CGV 등 종속기업 투자주식의 회수가능가액 검토를 꼽았다. 감사인은 회수가능가액 추정에 사용된 주요 가정의 합리성을 평가한 결과, 경영진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봤다.
한편 CJ는 올해 2월 10일 채무상환 자금 목적으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또한 3월 9일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 CJ CGV가 발행 예정인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