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프앤에프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947억원, 영업이익 5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6%, 3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995억원으로 23.5%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해외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8911억원으로 전년(6431억원) 대비 38.6%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 법인 매출이 8257억원으로 전년보다 44.5%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매출은 8019억원으로 전년(8746억원)보다 8.3% 감소하며 해외 실적과 대조를 이뤘다.
한편 에프앤에프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감사인은 특수관계자인 해외 종속기업에 대한 매출 발생 사실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아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에프앤에프는 보고기간 후인 지난 2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서울 역삼동 사옥을 136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