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F&F)가 중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프앤에프는 18일 공시한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9340억원, 영업이익 46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4.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007억원으로 12.5% 늘었다.
이번 실적은 중국 법인의 성장이 견인했다. 지난해 중국 지역 매출은 9603억원으로 전년(8578억원) 대비 12%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반면 국내 매출은 8491억원으로 전년(9264억원)보다 8.3%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원가는 6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판매비와관리비는 8232억원으로 약 3.4% 증가하는 데 그쳐 영업이익률이 향상됐다.
한편 에프앤에프는 올해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서울 역삼동 사옥을 136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또한 연결실체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유럽'의 비지배지분 47.8%를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했다.
에프앤에프의 2025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