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가 지난해 자회사 지분 손상차손 등 비우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18일 한솔홀딩스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22억6200만원, 영업이익 148억4400만원, 당기순이익 158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5.0%, 순이익은 17.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상표권 사용수익과 경영자문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금융자산에서 큰 폭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금융수익은 86억9500만원으로 전년(33억4500만원) 대비 160% 급증했다. 이는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평가이익이 71억6400만원에 달한 결과다.

반면 영업외비용 항목에서는 자회사 관련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회사는 종속회사인 한솔페이퍼텍 주식에 대해 81억1900만원, 관계사인 (주)한솔홈데코 주식에 대해 15억3100만원의 손상차손을 각각 인식했다.

한편 한솔홀딩스는 지난해 종속회사인 한솔피엔에스(PNS)의 잔여 지분을 확보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이에 따라 한솔피엔에스는 지난해 9월 상장 폐지됐다.

또한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한솔인티큐브 지분 매각을 결정, 보고기간말 이후인 올해 3월 10일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3억3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