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빙그레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별도 기준 매출 1조3124억원, 영업이익 7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0.2%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으로 46.7% 줄었다.
수익성 악화는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9498억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었고, 판매관리비도 2895억원으로 10.6% 증가하며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한편 빙그레는 오는 4월 1일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1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3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2억원이다.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