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가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성디에스는 2025년 연간 매출 6449억8765만원, 영업이익 491억807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9억4792만원으로 전년 555억1467만원 대비 53.3% 급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원가율 상승에 따른 매출총이익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5463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어나며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이 80.9%에서 84.7%로 높아졌다.

특히 당기순이익 급감은 영업외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회사는 종속기업인 필리핀 법인(HAESUNG DS PHILIPPINES, INC.)에 대한 금융보증비용으로 약 90억원을 인식하며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었다. 해당 종속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차손 10억여원도 반영됐다.

재무구조는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2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39.35%에서 50.82%로 상승했다.

한편 해성디에스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대주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