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가 지난해 자동차 부품 사업 편입 효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098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당기순손실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8308억원) 대비 20.5%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1522억원)은 57.0%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24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신규 편입된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의 영향이 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의류제조(한세실업) 부문은 89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다. 반면 2024년 말 인수한 자동차부품제조(한세모빌리티) 부문은 4647억원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의류판매(한세엠케이) 부문 역시 9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전자상거래(예스24)와 출판(동아출판) 부문은 각각 84억원,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자동차부품 제조부문 영업권 손상검사'와 '의류판매부문 재고자산 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이는 신사업의 불확실성과 기존 사업의 재고 부담이 주요 관리 위험임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