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462억원, 당기순이익 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9%, 39.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일홀딩스는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두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627억원으로 전년(553억원)보다 13.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9억원에서 462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에서 50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법인세 환급 영향이 컸다. 회사는 2019년부터 2021년 귀속 법인세에 대한 경정청구를 통해 총 32억4000만원을 환급받으면서 법인세비용이 수익으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종속회사인 ㈜서울랜드 지분 일부(19.9%)를 112억원에 매각해 약 6억5000만원의 처분이익을 인식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도 확대한다. 한일홀딩스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930원에서 7.5% 인상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08억원이다. 배당금은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종속기업투자주식 손상'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이는 전체 자산의 78.4%를 차지하는 종속기업 투자주식(장부금액 7099억원)의 손상 평가에 경영진의 중요한 판단이 개입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