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이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88% 급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택건설업과 선박대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나선다.
18일 동아지질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67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88.0%, 순이익은 64.4% 각각 증가한 수치다.
해외 사업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2907억원으로 전년(2138억원)보다 36.0% 급증하며 국내 매출 감소분(-1.5%)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8605억원에 달한다.
동아지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주택건설업'과 '선박대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토목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강화한다. 동아지질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전년보다 100원 늘어난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3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7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가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동아지질의 부채비율은 99.11%로 전년 말(76.25%) 대비 22.86%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