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소재 전문기업 알루코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알루코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757억원으로 전년(6229억원) 대비 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8.3% 줄었으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55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용도는 개선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6월 20일 알루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알루코의 부채총계는 5081억원으로 전년보다 542억원 줄었다. 반면 자본총계는 131억원 늘어난 404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43.5%에서 지난해 말 125.5%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알루코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디스플레이 프레임 등 알루미늄 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을 통해 "주력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사업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루코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2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