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가 지난해 급감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18일 한세예스24홀딩스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92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7억6000만원으로 37.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3억3000만원으로 70.4% 급감했다.

이번 실적 악화는 종속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 수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배당금 수익은 126억2000만원으로, 2024년 326억원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회사는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총배당금은 196억4000만원 규모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250원(총 98억2000만원)에서 두 배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상법에 따라 자본준비금 371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회사는 종속기업투자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495억5000만원 규모의 총포괄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245억4000만원의 총포괄손실보다는 손실 폭이 줄어든 것이다.

회사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