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이 지난해 해외 사업 부진 등의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18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2024년)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7억원을 기록하며 역시 적자 전환했다.

채널별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1% 급감하며 전체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직판·방문판매 부문 매출도 106억원으로 29.1% 줄었다. 반면 온라인 부문은 156억원으로 28.4%, 브랜드제조총판 부문은 326억원으로 25.9% 각각 성장했다.

회사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 일부 해외시장 매출 감소, 소비 경기 둔화 등을 꼽았다. 종속회사였던 아트피아는 지난해 파산 관재인이 선임됨에 따라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사업 목적에 '가상자산의 매매, 투자 및 운용업'과 '귀금속(금, 은 등)의 매매 및 투자'를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