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외형은 성장했지만, 주력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에스일렉트로닉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5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3.71% 급감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77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 증가는 2025년 1월 인수한 뒤 6월 흡수합병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 기업 영진하이텍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화 장비 부문에서 518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차량용 전자부품 매출도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주력 사업인 모바일용 전자부품 매출은 573억원으로 전년(1059억원) 대비 45.9% 급감하며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됐다. 회사 측은 "5G 관련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급감에도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금융손익 개선 덕분이다. 지난해 금융수익은 374억원으로 전년보다 167% 급증했고, 금융비용은 198억원으로 47% 줄었다. 이는 파생상품 평가 및 처분 손익 변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