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시장이 63% 급성장해 570억달러(약 8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컨설팅 회사 '매디슨 앤드 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광고는 올해 미국 전체 광고 지출의 12%를 차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AI를 사용하지 않는 광고 시장의 성장률은 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AI 기반 광고를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가 타겟팅, 입찰, 예산 분배, 캠페인 최적화 등을 제어하는 광고'로 정의했다. 구글의 '퍼포먼스 맥스'와 메타의 '어드밴티지+'가 대표적인 도구이며, 주로 검색 및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활용된다.
광고주들은 AI 도구를 통해 광고 캠페인 제작과 집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광고주들은 통제권을 완전히 넘겨주는 '블랙박스'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루크 스틸먼 매디슨 앤드 월 상무이사는 "모든 광고주가 통제와 투명성을 중시한다고 말하지만, 예산 집행 내역을 보면 가격과 성과를 위해 이를 기꺼이 포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도구가 광고비 대비 수익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면 "투명성은 필수 사항이 아닌 부가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AI 기반 광고 예산이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