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이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조5719억원, 영업이익 1981억원, 당기순이익 1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순이익은 3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고무 부문 매출은 2조6713억원으로 전년 2조7952억원보다 줄었다. 수지 부문 매출 역시 1조1730억원으로 전년 1조2829억원 대비 감소했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조2334억원으로 전년 말 1조3637억원보다 1303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41.21%에서 2025년 말 36.42%로 4.79%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보통주 1주당 1700원, 우선주 1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인 보통주 2200원, 우선주 2250원보다 줄어든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436억원이다.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금호석유화학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표명했다. 이번 감사의 핵심감사사항은 '수출 매출의 기간귀속 조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