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엠씨가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티이엠씨는 18일 제출한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2025년도 연간 매출액이 2797억841만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억3763만원으로 2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6억9996만원으로 3.7% 늘었다.

이러한 실적은 2차전지 장비 부문의 부진을 반도체 관련 사업이 만회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2차전지 장비 매출은 2024년 1027억원에서 지난해 41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주력 사업인 반도체용 특수가스 부문은 매출이 1649억원에서 1594억원으로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72억원에서 208억원으로 20.8% 증가하며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 역시 425억원에서 1160억원으로 173% 급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절감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2208억원으로 전년(2539억원)보다 13% 감소했으며, 판매관리비도 340억원으로 약 7% 줄었다.

재무구조는 한층 안정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31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9억원 감소했고, 자본총계는 2907억원으로 110억원 늘었다.

한편 티이엠씨의 2025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신우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