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이 지난해 큰 폭으로 영업손실을 줄이며 체질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아주스틸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956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5489억원) 대비 8.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85.1% 급감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3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848억원) 대비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이는 지난해 동국씨엠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받아든 첫 연간 성적표다.

앞서 동국씨엠은 지난해 아주스틸의 5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8.2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최대주주 변경 후 이어진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아주스틸은 지난해 1월 종속회사였던 아주엠씨엠을 흡수 합병하는 등 사업 구조 재편도 단행했다. 외부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아주스틸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주스틸의 자산총계는 7075억원, 부채총계는 5695억원, 자본총계는 1380억원이다. 유상증자 등의 영향으로 자본총계가 전년 말(1076억원)보다 304억원 증가했다.

한편 아주스틸은 올해 2월 원재료 매입 자금 확보를 위해 28억90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