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견조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일회성 세금 환급 효과가 더해지며 순이익은 60% 가까이 급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4297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575억원)보다 59% 급증했다. 이는 영업 호실적과 더불어 약 374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회사는 과거기간 법인세와 관련해 417억원의 조정을 받아 법인세 비용이 환급 효과로 돌아섰다.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일반의약품 부문의 동아제약은 매출 726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담당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이 1037억원으로 전년(588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물류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도 매출이 4238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223억원 규모의 개발비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는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MB-3115' 프로젝트 관련 자산화된 개발비에 대한 것으로, 감사보고서상 핵심감사사항으로 기재됐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보고기간 이후인 올해 2월 이사회를 열고 약 109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결의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