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난해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8131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9983억3900만원) 대비 18.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3조6122억9400만원으로 전년(3조7067억6700만원)보다 2.5% 줄었다.

영업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3440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7458억93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흑자 전환은 영업 외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회사는 지난해 종속·관계기업 투자 지분 및 유형자산 매각 등으로 2조7000억원이 넘는 처분이익을 거뒀다.

반면 2024년에는 투자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해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10조8281억원으로 전년 말(12조6132억원)보다 줄었고, 자본총계는 14조6199억원에서 15조570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86.27%에서 69.54%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