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2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성창기업지주의 지난해 매출액은 1272억원으로 전년(1431억원) 대비 1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9억원으로 전년(73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06억원으로 전년(36억원) 대비 472% 급증했다. 이는 파티클보드 사업 부문의 부진에 따른 대규모 자산손상차손 인식의 영향이 컸다.
회사는 주택 건설 및 가구 산업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를 이유로 파티클보드 사업부문에서 138억원에 달하는 유형자산손상차손을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판 부문은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파티클보드 부문에서 87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한편, 대규모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자산 재평가에 따라 자본 총계는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토지 및 기타유형자산 재평가를 통해 1192억원의 재평가이익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자본 총계는 2024년 말 5784억원에서 지난해 말 6774억원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