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적자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을 정리하며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참엔지니어링은 18일 공시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4년) 358억원 영업손실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8억원으로 전년(649억원)보다 7.8%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36억원으로 전년 249억원 손실에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부실 사업 정리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감사보고서의 강조사항에 따르면 회사는 디스플레이 장비(FPD) 사업의 신규 수주 및 생산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기존 계약에 따른 유지보수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FPD 사업 부문은 지난해 1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자회사인 참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사업 부문은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참엔지니어링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결손금 보전을 위해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단행, 자본금을 429억원에서 89억원으로 줄였다.
올해 들어서도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 10일을 기준일로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