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가 지난해 33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536억7900만원, 영업이익 31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3.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34억5200만원으로 전년 40억9700만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패키지 부문의 대규모 자산손상차손 인식이다. 회사는 패키지 사업 부문의 손상 징후를 식별하고, 유형자산에 대해 415억700만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기타비용으로 처리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인쇄 부문은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패키지 부문에서 127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한편 외부감사인을 맡은 태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감사인은 패키지 부문 현금창출단위(CGU)의 손상 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