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이 지난해 부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0% 넘게 성장하고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이엠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051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1676억원 대비 22.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305억원 대비 34.8% 감소하며 적자 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19억원으로 전년(447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이 엇갈렸다.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스피커, 모터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업 부문은 매출 19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77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전자담배, 자동주사기 등 제품사업 부문은 매출이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급감하며 부진했다. 해당 부문 영업손실은 276억원이었다.
다만 제품사업 부문에서는 미래 성장을 위한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자체 전자담배 브랜드 '이토 하이브리드 앤 스톤'을 출시했으며, 같은 달 자동주사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마스터 파일(DMF)에 등재됐다.
이엠텍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부품사업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고, 제품사업은 과거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엠텍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3.12%로 전년 말(67.69%)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크레더블이 평가한 기업신용등급은 2025년 4월 기준 'B+'로, 전년 'BBB-'에서 하향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