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으나, 전년도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18일 안국약품이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69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2%, 46.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163억원 대비 55.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2024년 발생한 약 14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처분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로 전년(133억원)보다 103% 급증한 269억원을 투자한 점도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지난해 5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전년(25억원) 대비 배당 규모를 2배로 늘렸다.
한편 안국약품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의료기기 판매 및 전자상거래 업체인 (주)디메디코리아의 지분 60%를 30억원에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신규 편입했다.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57억원으로 전년(49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매출채권이 301억원가량 줄어든 영향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