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손실 27억92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671억6100만원으로 전년 628억9000만원 대비 6.7%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8500만원 흑자에서 27억9200만원 손실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15억7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36억4100만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가 모두 늘어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됐다.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는 89억9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급증했다. 또한 파생상품평가손실 등으로 금융비용이 40억3800만원으로 늘어난 점도 순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5월 선박 엔지니어링 및 설계 사업을 영위하는 ㈜팬스타테크솔루션을 흡수합병했다. 이로 인해 자산총계는 1489억4900만원으로 전년 말 대비 49.1% 증가했으며, 부채와 자본도 각각 606억1000만원, 883억3800만원으로 늘었다.

외부감사인을 맡은 안경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다만 합병의 영향을 기술한 주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사항으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