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에스테크가 지난해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전장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일부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18일 엠디에스테크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77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1300만원으로 2.2% 줄었고,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2억2800만원으로 19.8% 늘었다.

별도 기준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엠디에스테크의 별도 매출액은 1256억900만원으로 1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9500만원으로 44.3% 급증했다. AI 하드웨어 플랫폼과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관련 솔루션 등 핵심 사업 부문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자회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임베디드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한 신규 계약이 확대되며 해외 자회사 매출은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3% 급증했다. 다만 텔라딘 등 일부 국내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연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엠디에스테크는 지난해 7월 주요 종속회사였던 의료기기 업체 알파녹스 지분 전량을 180억원에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단행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