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난해 급식사업 매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으며,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돼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신세계푸드는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33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485.6%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589.5%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완료된 급식사업 부문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이익(78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신세계푸드는 보고서 제출일 이후인 지난 11일 이마트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가 되며, 향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월 공개매수를 통해 신세계푸드 지분율을 66.45%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실적은 사업구조 재편의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급식사업을 고메드갤러리아에 1200억원에 양도했다. 미국 자회사 '베터푸드'를 청산하고, '스무디킹코리아'도 해산을 결의하는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025년 매출 1조215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와 비용 효율화로 182.6% 증가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전년과 동일한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2억5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