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티85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대규모 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했음에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18일 씨앤티85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75억원, 영업손실 112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억700만원에서 8배 이상 급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26억6200만원으로 전년(13억4900만원) 대비 9배 이상 늘었다.

실적 악화에 따라 대규모 손상차손도 반영됐다. 회사는 영업권 17억700만원, 유형자산 9억8600만원, 무형자산 5200만원 등 총 27억4500만원 규모의 자산 손상을 인식해 비용으로 처리했다.

외부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은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 다만 핵심감사사항으로 '수익인식의 적정성'과 함께 '영업권 및 현금창출단위 손상'을 꼽으며 회사의 시가총액이 순자산 장부가액을 유의적으로 밑도는 점을 지적했다.

사업 부문별로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이 97억5900만원의 영업손실로 가장 부진했고, 필터프레스 부문과 건축 부문도 각각 12억7200만원, 2억3800만원의 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