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순손실로 돌아섰다.
18일 공시된 아이센스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9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140억원) 대비 1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7억원에서 46.2%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15억원 흑자에서 3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수익성 악화는 전년도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이센스는 2024년 매각예정자산 처분으로 142억원에 달하는 기타수익을 인식했으나, 지난해에는 이러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판매비와관리비는 2024년 597억원에서 지난해 684억원으로 약 14.6% 늘었다. 특히 경상연구개발비가 235억원에서 283억원으로 증가하며 판관비 상승을 이끌었다.
종속기업 투자 손실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미국 종속기업 '코아규센스'(CoaguSense, Inc.) 투자 주식에 대해 34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하는 등 총 41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반영했다.
이밖에 감사보고서에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으로 이란 거래처에 대한 매출채권 약 82억원의 회수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내용도 기재됐다.
한편 아이센스의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