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씨앤티85가 지난해 주력 사업 부진으로 1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18일 씨앤티85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2억6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14억700만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8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억100만원으로 전년(670억3900만원)보다 29.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126억6200만원으로 전년(13억4900만원 손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실적 악화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나타났다. 주력인 플랜트 부문은 매출이 504억원에서 415억원으로 줄고 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필터프레스 부문 역시 매출이 105억원에서 59억원으로 급감하며 12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건축 부문 매출은 전년 60억원에서 0원으로 급감했다.

재무 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266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7% 증가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대규모 순손실 발생으로 17.8% 감소한 584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영업권 손상차손 17억800만원, 유형자산 손상차손 9억8600만원 등 총 27억원이 넘는 자산 손상을 인식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씨앤티85는 환경설비 및 플랜트, 필터프레스, 건축 사업 등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