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바이오포트코리아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증시에 입성한 첫해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포트코리아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84.1% 각각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41억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지난해 단행된 스팩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디비금융제11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25억원의 합병 관련 비용이 발생해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됐다.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원가가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174억원으로 전년(210억원) 대비 약 17% 줄어든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2004년 설립된 건강기능성 식품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바이오포트코리아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