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해인 지난해 영업이익이 89% 급감하며 적자 전환했다.
18일 바이오포트코리아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91억6400만원, 영업이익 5억7400만원, 당기순손실 16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억300만원에서 89.0% 급감했다. 순이익은 40억45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악화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디비금융제11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약 25억원의 합병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본업의 수익성은 악화했다. 매출 총이익이 206억원에서 166억원으로 19%가량 줄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합병을 통한 자본 확충과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등으로 자본 총계가 286억원에서 401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67.0%에서 지난해 말 41.4%로 낮아졌다.
한편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