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옛 액션스퀘어)가 블록체인 신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써쓰는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36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76억원) 대비 386%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89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환사채 관련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신사업인 블록체인 관련 용역 매출이 견인했다. 지난해 넥써쓰의 용역 매출은 30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6%를 차지했다. 2024년 100%였던 게임 매출 비중은 17.4%(64억원)로 감소하며 사업구조가 완전히 재편됐다.
용역 매출은 대부분 해외 블록체인 재단에서 발생했다. '오픈게임 파운데이션'과 'OGF (BVI)' 두 곳에서 올린 매출이 각각 154억원, 14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에 달했다. 이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에 따른 것이다.
넥써쓰는 지난해 2월 사명을 액션스퀘어에서 변경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특히 '미르의 전설' 성공 신화를 쓴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를 신임 대표로 영입하며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회사는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구축하고 '로한2 글로벌' 등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하고 있다. 또한 중국, 두바이 등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게임 소싱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신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재무 부담은 커졌다. 지난해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부채총계는 79억원에서 43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30.78%에서 145.85%로 크게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