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부품 전문기업 라이콤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라이콤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7억원, 영업이익 5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2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섬유레이저 사업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광섬유레이저 부문 매출은 42억7100만원으로 전년(1억9800만원) 대비 20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및 국방 과제 관련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광증폭기 부문 매출도 99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광송수신기 부문 매출은 7억5300만원으로 전년보다 60%가량 감소했다.

라이콤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 건전성도 소폭 향상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32.5%로 전년(34.7%)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