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큐알티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금융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큐알티는 18일 제출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인인 한미회계법인은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모두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큐알티의 2025년 매출액은 645억7000만원으로 전년(609억7300만원)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억4600만원을 기록해 전년(58억7100만원)보다 8.1% 늘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49억9900만원으로 전년(60억2200만원)에 비해 17.0% 감소했다. 이는 금융비용이 2024년 6억3900만원에서 2025년 15억3600만원으로 크게 늘고, 법인세비용 부담 역시 1억4700만원에서 9억1200만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계는 1499억5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부채 총계는 495억9800만원으로 62.0% 늘었는데, 이는 96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과 장기차입금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본 총계는 1003억61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큐알티는 반도체 제품의 신뢰성 평가 및 불량 분석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으며, 주당 4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