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18일 에이스토리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72억3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영업손실 33억8900만원보다 11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억1700만원으로 전년 127억5500만원 대비 24.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70억7000만원으로 전년 47억8300만원보다 손실 규모가 커졌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 지표는 일부 개선됐다. 부채총계가 2024년 말 150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말 77억3500만원으로 줄면서, 부채비율은 27.59%에서 16.70%로 낮아졌다. 이는 전환사채 상환 등에 따른 부채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이스토리의 외부감사를 맡은 이촌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 감사인은 '이연법인세자산의 실현가능성 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이는 회사가 향후 과세소득을 통해 이연법인세자산의 혜택을 사용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는 의미다.
에이스토리는 2004년 설립된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