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18일 시프트업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 2945억원, 영업이익 18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4%, 18.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쌍끌이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니케'는 지난해 1653억원의 매출(비중 56.1%)을 올렸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1176억원(비중 39.9%)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니케'는 2025년 5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같은 해 6월 PC 버전을 선보이며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신규 유저층을 확보했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 개발에 착수했으며, 신규 IP인 '프로젝트 스피릿' 개발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스피릿'은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시프트업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보유 자사주 95만7955주 중 33만주를 오는 31일 소각할 예정이다. 신규 취득분 중 32만주도 연내 소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