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진양제약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1207억원을 기록해 전년(1133억원)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117억원에서 78.4%나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부동산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에 힘입어 223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297억원)보다는 25.0% 감소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일회성 비용인 퇴직금 지급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는 756억원으로 전년보다 174억원가량 늘었는데, 이 중 57억원이 지난해 10월 퇴임한 최윤환 전 회장의 퇴직위로금으로 지급됐다.

영업이익 급감에도 200억원대 순이익을 유지한 것은 영업외수익 덕분이다.

진양제약은 지난해 보유 중인 투자부동산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290억원의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한편 진양제약은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매출액의 2.03%에 해당하는 25억원을 지출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