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63% 급증하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402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넷마블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2250억원으로 777.7% 급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지난해 출시한 신작들의 흥행과 비용 구조 효율화가 주효했다. 넷마블 측은 "자체 PC 결제를 통한 지급수수료 절감과 인력 효율화 등 지속적인 비용 구조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유 자기주식 401만8931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4.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연결 조정지배주주순이익의 4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수립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신작 흥행 효과로 국내 매출이 7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급증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2조704억원으로 2.0%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국내 비중은 20.7%에서 27.0%로 확대됐다.
넷마블은 올해를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강도 높은 혁신과 체질 개선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와 멀티 플랫폼 신작 출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