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

넥센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5865억원, 영업이익 20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79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늘었다.

주력 자회사인 넥센타이어의 판매량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넥센타이어는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3조18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미국 시장의 품목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이와 함께 넥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월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자사주 100만주를 오는 26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결산 배당금도 증액했다. 보통주 1주당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135원) 대비 29.6% 증가한 금액이다. 총배당금은 91억원 규모다.

한편 넥센의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5808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2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