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사격 후 신속 이탈'(shoot-and-scoot) 능력을 극대화한 신형 120mm 박격포 시스템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넥스트젠 디펜스에 따르면 라인메탈은 '라그나로크 박격포 임무 모듈'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발사 직후 즉시 진지를 이탈해 생존성을 높이는 현대 전장 환경에 맞춰 개발됐다.

라그나로크 모듈은 다양한 군용 차량 플랫폼에 장착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120mm 포신과 호환되는 모듈식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각국 군대의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라인메탈은 영하의 기온과 높은 습도 조건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라인메탈 HX 트럭에 라그나로크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 탑재 구성과 신속 대응 능력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라인메탈은 최근 지역 분쟁으로 유럽 내에서 기동성과 신속대응 능력을 갖춘 시스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속도, 신뢰성, 경제성을 통해 유럽 군대의 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모르텐 쿄룸 라인메탈 노르딕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안보 환경은 우리가 목표에 맞춰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며 "현 상황이 요구하는 속도로 유럽 군인들의 작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