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씨테크가 지난해 관계사 투자 실패 여파로 1800억원에 육박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피앤씨테크는 2025년 17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22억원 순이익)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6억원으로 2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02만원으로 98.9% 급감했다.
대규모 순손실은 관계기업인 광명전기 투자 관련 손실이 한 번에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지난해 광명전기 지분 취득 이후 지분법손실 83억7000만원과 관계기업투자주식 손상차손 95억1000만원 등 약 179억원을 손실로 처리했다.
피앤씨테크는 지난해 10월 22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광명전기 지분 23.66%를 확보하며 관계기업으로 편입한 바 있다.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다만 회사의 시가총액이 순자산 장부금액을 밑도는 등 손상 징후가 존재해 현금창출단위의 손상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한편 피앤씨테크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희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