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동일이 지난해 자회사 합병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디아이동일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464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2955억원 대비 1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12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8월 종속회사였던 동일알루미늄을 흡수합병한 영향이 컸다. 다만 합병 과정에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함께 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3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늘었고, 판매비와관리비는 254억원으로 38.7% 급증했다.

베트남 법인에 대한 손상차손 인식도 순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종속기업인 'DONG-IL VIETNAM'의 영업손실 등 손상징후를 식별해 24억원의 손상차손을 기타비용으로 처리했다.

한편 디아이동일은 지난 2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