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이 자회사였던 넥스트칩을 관계사로 전환하며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앤씨앤은 18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6억원, 영업손실 17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4.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4.5% 감소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 전환은 종속회사였던 넥스트칩의 지분율이 42.6%에서 23.01%로 감소하며 관계사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280억원의 종속회사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본업인 블랙박스 사업의 성장과 원가 구조 개선으로 영업손실 폭도 크게 줄었다. 별도 기준 앤씨앤의 지난해 매출은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41.8% 감소했다.

앤씨앤은 주력 사업인 블랙박스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4K 블랙박스와 상용차 안전 솔루션 '코너비전' 등을 통해 해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한편, 관계사로 변경된 넥스트칩은 기존 차량용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및 드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관련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