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상조업 계열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0% 넘게 급증하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18일 웅진이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1507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5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52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년 31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지난해 인수한 상조업체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웅진은 지난해 6월 웅진프리드라이프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상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규 편입된 상조 부문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1873억원의 매출과 6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약 88%에 해당하는 규모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출판·유통 부문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레저 부문은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재무구조도 크게 변했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5조3474억원으로 전년 말 9710억원 대비 5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부채총계 역시 같은 기간 7821억원에서 5조11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