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가 지난해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6% 급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한컴위드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12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자회사인 한컴금거래소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금 수요 증가와 시세 상승으로 금 관련 상품 매출이 753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97.6%를 차지했다.
본업인 보안 솔루션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8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 28% 증가했다.
한컴위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양자내성암호(PQC) 핵심 기술 특허를 등록하고, AI 기반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 Auth'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보안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AI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