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빌이 지난해 본업 부진으로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금융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보며 순이익은 80% 넘게 급증했다.

팜스빌은 18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7억2825만원, 영업손실 6억731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억5808만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 감소는 주력 사업 부문인 '다이어트·이너뷰티' 제품군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해당 부문 매출은 2024년 60억8681만원에서 지난해 39억4794만원으로 35.1% 급감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9억245만원으로 전년(15억8312만원)보다 83.3% 증가했다. 이는 영업 외적인 금융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팜스빌은 지난해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32억7569만원의 금융수익을 올렸다.

한편 팜스빌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100원에서 2배 늘어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15억456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