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공중급유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군 6명의 유해 운구식에 참석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존엄한 운구' 행사에 참석해 전사자들의 유해를 맞을 예정이다.
이번 유해 운구식 참석은 지난 2월 28일 이란과의 전쟁 개시 이후 두 번째다. 미 공군 KC-135 공중급유기 소속 승무원 6명은 지난주 이라크 서부 우호 지역 상공에서 추락해 모두 숨졌다.
이들은 이란을 상대로 한 '에픽 퓨리' 작전을 지원하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해당 작전에서 발생한 미군 사망자는 최소 13명으로 늘었다. 미 국방부는 부상자도 약 200명에 달하며 이 중 10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쿠웨이트 지휘통제소에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6명의 유해 운구식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기자들에게 "전쟁의 나쁜 부분"이라며 "하기 싫지만 전쟁의 일부"라고 말한 바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추락이 적대 행위나 아군 오사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라크 상공에서 항공기 2대가 연루된 '불특정 사건' 이후 추락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