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순이익이 자회사 관련 손실 반영으로 80% 급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257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8% 소폭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345억원 대비 80% 급감했다. 이는 종속회사인 디플러스스튜디오, 지티스트, 길픽쳐스 등에 대한 투자주식 손상차손 223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영향이 컸다.
해당 손상차손은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은 항목이다. 일부 종속기업의 장부금액이 순자산 가치를 초과하는 등 손상 징후가 발생해 회수가능액을 평가한 결과다.
다만 해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3347억원으로 전년(3074억원) 대비 약 9%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6%로 확대됐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드라마 제작사 넥스트씬과 제이에스픽쳐스를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했다. 외부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