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 신규 레이어1 블록체인 '애스터 체인'이 공식 출시됐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YZi 랩스의 지원을 받는 프라이버시 중심 거래 생태계 애스터(Aster)가 애스터 체인 메인넷을 가동했다. 애스터 체인은 탈중앙화금융(디파이)의 '투명성 함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파이는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된다는 투명성이 장점이지만, 이는 때로 공격의 빌미가 된다. 특정 대규모 포지션의 청산 가격을 확인한 뒤 자금을 모아 강제 청산을 유도하는 '포지션 사냥'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2025년 3월 한 트레이더가 특정 플랫폼에서 3억7500만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을 잡자, 다른 트레이더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해당 포지션을 공격한 바 있다.
애스터 체인은 거래 정보를 기본적으로 암호화해 이 같은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실행 계층(execution layer)에 암호화 기술을 직접 내장했으며, 영지식(ZK) 증명 기술을 활용해 검증 가능한 암호화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레너드 애스터 최고경영자(CEO)는 "프로토콜과 사용자 간의 투명성은 핵심 기능이지만, 트레이더와 경쟁자 간의 투명성은 심각한 취약점"이라며 "애스터 체인은 공정한 시장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다루는 유일한 아키텍처"라고 밝혔다.
애스터 체인은 중앙화거래소(CEX) 수준의 빠른 처리 속도와 고배율 레버리지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자산의 자기 보관과 검증 가능성 등 탈중앙화 원칙을 유지한다. 또한 BNB 체인과의 네이티브 브릿지와 자체 오라클을 통해 데이터 정확성을 확보했다.
애스터는 메인넷 출시를 시작으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개발자들이 특화된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애스터 코드'를 공개하고, 일주일 내 초기 기여자를 위한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